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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그 엘지가 6연패라고?” 어제 NC전이 끝나고 커뮤니티에 딱 이 한 줄이 도배됐어요. 불과 작년에 창단 첫 통합우승 하고 2연패 노리던 팀이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LG가 또 한 번 사고를 쳤습니다. 45만 달러 주고 데려온 리오스를 49일 만에 잘라버리고, 그 자리에 MLB 통산 112승짜리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앉힌 거예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그래서 지금 무슨 일인지 딱 한 문장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작년 통합우승 팀 LG가, 6월에 데려온 리오스(45만 달러)를 49일 만에 방출하고, 오늘 MLB 통산 112승의 베테랑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다 — 이게 오늘 이슈의 전부예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교체만 벌써 두 번째거든요. 치리노스 → 리오스 → 카라스코, 이 흐름이에요.

검색해서 기사 두어 개 이미 보고 오셨을 것 같은데, 대부분 “리오스 방출” 아니면 “카라스코 왔다”만 조각조각 다루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날짜·인물·수치·배경을 한 줄로 꿰어서 정리해 드릴게요.
아래 표 하나만 봐도 이번 시즌 LG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그냥 스윽 읽힙니다.

시점 무슨 일이 있었나
2025 시즌 치리노스 13승 6패·평균자책 3.31로 창단 첫 통합우승 견인
2026 개막~6월 초 치리노스 팔꿈치 통증으로 8경기 2승 3패·평균자책 6.68 → 방출
2026.6.3 푸에르토리코 우완 리오스와 총액 45만 달러 계약(오피셜)
2026.6.24 리오스, 삼성전서 최고 구속 161.7km(보도 따라 162km) 찍음
2026.7.21 NC전 5-7 패로 6연패, 1위→3위 추락. 같은 날 리오스 웨이버 공시(방출)
2026.7.22(오늘) 카를로스 카라스코 영입 — 리오스 자리 대체 선발 자원

45만 달러짜리 리오스, 왜 49일 만에 잘렸을까요?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어이없어요.
구속이 문제였냐? 전혀요.
리오스는 6월 24일 삼성전에서 최고 구속 161.7km를 찍었어요.
OSEN은 이걸 두고 “2018년 트랙맨 측정 통일 이후 KBO 역대 최고 구속”이라고 했고, 다른 매체는 반올림해서 “162km”로 적었더라고요.
표기가 미세하게 갈리는데, 어쨌든 역대급 파이어볼러였다는 건 팩트예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성적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14경기 1승 2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3.63.
이 숫자만 보면 “이걸 왜 잘라?” 싶죠.
그런데 등판을 거듭할수록 피안타율이 0.250까지 올라가고, 제구가 흔들리고, 연투 부담이 드러났대요.
한마디로 불펜에서 타자를 압도하진 못했다는 평가였어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근데 진짜 핵심은 따로 있어요.
애초에 리오스는 ‘선발 공백 메우기’가 아니라 ‘불펜 강화’용 카드였거든요.
재밌는 게, 처음 데려올 때 포털 헤드라인은 “LG 새 마무리 찾았다”였는데, 정작 구단 관계자는 “첫 보직은 일반 불펜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마무리로 쓰긴 어렵다”고 온도차를 뒀어요.
헤드라인만 앞서 나간 거죠 (이거 은근 자주 있는 일).

그러다 선발진이 와르르 무너졌어요.
치리노스 이탈에, 톨허스트 부진에, 손주영 부상까지.
외국인 한 자리를 불펜에 쓸 여유가 사라진 거예요.
그래서 구속 역대급이든 뭐든, LG가 지금 필요한 건 이닝 먹어주는 선발이었다 — 이 미스매치가 49일 만의 조기 방출로 이어진 겁니다.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참고로 리오스가 이 자리를 완전히 채워줄 선수도 아니었어요.
MLB 통산 93경기 100이닝 8승 2패 평균자책 6.21, 마이너에선 619.1이닝 던진 전형적인 불펜 저니맨이었거든요.
냉정하게 보면 LG가 처음부터 ‘카드 종류’를 잘못 뽑았다는 얘기도 나와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그래서 카라스코가 대체 누구냐고요?

자, 이제 오늘의 주인공이에요.
카를로스 카라스코,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나이는 만 39세.
별명이 “쿠키(Cookie)”고요, 신체는 193cm/102kg에 아내랑 다섯 아이를 둔 가장이에요.
화려한 이력부터 던질게요.
MLB 통산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 탈삼진 1,703개.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커리어 요약하면 이래요.
필라델피아가 2003년에 지명해서 키웠고, 트레이드로 넘어간 클리블랜드(2009~2020)에서 커리어 주축으로 활약했어요.
이후 뉴욕 메츠(2021~2023)에서는 2022시즌 15승 7패 3.97로 여전히 쌩쌩했고요.
한때는 사이영상 후보급 소리 듣던 투수였습니다.
이 정도면 이름값은 리오스랑 체급이 다르죠.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근데 메이저에서 방출당하다시피 온 거 아니에요?

네, 여기서 솔직하게 짚고 가야 해요.
저도 처음엔 “112승? 근데 왜 KBO 와?” 싶었거든요.
최근 2년 행보가 딱 저니맨 서사거든요.
2025년 2월 뉴욕 양키스랑 마이너 계약(150만 달러+옵션) → 그해 7월 애틀랜타로 현금 트레이드 → 2026시즌엔 콜업과 지명할당(DFA)을 여러 번 반복 → 5월엔 FA 대신 애틀랜타 잔류(마이너 재계약) → 6월 말 다시 트리플A로 아웃라이트.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솔직히 이력만 훑으면 “퇴물 아니냐”는 의심, 충분히 들 수 있어요.
그런데 반박 근거가 하나 있어요.
2026년 트리플A 그위넷에서 21이닝 18탈삼진 평균자책 1.71을 찍었거든요.
인터내셔널리그 6위권 성적이었어요.
즉, 빅리그 로스터 경쟁에서 밀렸을 뿐이지, 공 자체가 죽은 건 아니라는 얘기죠.
KBO 무대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여기서 나오는 거예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그 슬라이더, 아직 살아있을까요?

구위 얘기 안 할 수 없죠.
카라스코는 원래 데뷔 초 패스트볼 94~96마일에 슬라이더·체인지업을 던지던 정통 파이어볼러였어요.
그러다 2014시즌부터 커브·싱커 비중을 늘리면서 5구종을 던지는 완성형 투수로 진화했습니다.
파워로만 밀던 애가 머리로 던지는 투수가 된 거예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지금 레퍼토리는 이래요.
패스트볼 평균 93마일대에, 주무기는 급격하게 떨어지는 80마일대 중반 슬라이더.
여기에 커브로 타이밍 뺏고, 체인지업은 프로 초기부터 구단 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구속으로 윽박지르기보다 변화구로 타자 타이밍 요리하는 유형이라, 나이가 좀 있어도 KBO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스타일이긴 해요.
물론 이건 뚜껑 열어봐야 알겠지만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백혈병 이겨낸 선수라는 게 진짜예요?

이 대목은 좀 뭉클해요.
카라스코는 2019년 6월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진단을 받았어요.
선수 커리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치료 후 그해에 복귀해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상까지 받았어요.
역경 이겨낸 베테랑, 이 스토리 하나만으로도 응원하게 되지 않나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그래서 6연패 LG, 이걸로 살아날까요?

냉정하게 정리할게요.
LG는 지금 후반기 6연패로 1위에서 3위까지 미끄러진 상태예요.
염경엽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연패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디펜딩 챔피언의 조급함, 이게 이번 연쇄 교체의 진짜 배경이에요.
2년 연속 우승 노리는 팀이라 외국인 투수 교체에 이렇게 공격적인 거거든요.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카라스코의 롤은 리오스 자리를 대신할 선발 자원으로 보도되고 있어요.
후반기 로테이션이 톨허스트·웰스·임찬규·송승기·장현식 5인인데, 이 중 한 자리를 채우는 그림이에요.
다만 정확히 누구 자리인지, 언제 첫 등판인지는 아직 확정 발표 전이라 못 박긴 일러요.
여기서 확인된 것과 아직 아닌 걸 딱 갈라드릴게요.

  • 확인된 것 : LG가 리오스를 방출하고 카라스코와 계약했다는 사실(오늘 이슈)
  • 확인된 것 : 카라스코 MLB 통산 112승·2019년 백혈병 극복·2026 트리플A 평균자책 1.71
  • 아직 미확정 : 계약 총액(다수 매체가 “36만 달러”로 일관 보도하나 공식 원문 미대조), 연봉/인센티브 분리 내역
  • 아직 미확정 : 5인 로테이션 중 정확히 어느 자리인지, 1군 첫 등판 시점

LG 트윈스 카라스코 영입 총정리 — 리오스 방출·MLB 112승·6연패 반등카드까지

정리하면요.
이름값·커리어·구종 스토리 다 갖췄고, 트리플A 성적도 죽지 않았어요.
다만 만 39세라는 나이와 최근 2년 저니맨 행보가 물음표인 거죠.
우리 입장에선 “112승짜리가 6연패 늪 건져줄 반등 카드가 될까”만 지켜보면 됩니다.
등판만 하면 답 나와요. 공은 거짓말 안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