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2026년 8월 30일 첫 법정 5개년 계획을 내놨습니다.
전국 발행 규모를 일반발행 기준 24조원에서 2030년 31조2000억원까지 늘리고, QR결제와 포인트 전환을 추진합니다.
개인이 따로 신청할 절차는 없습니다.
먼저 오늘 발표의 성격부터 정확히 짚겠습니다.
이번 발표는 정부·지자체 차원의 5년치 로드맵이지, 개인이 신청서를 내는 지원금 공고가 아닙니다.
그래서 “언제까지 신청해야 하나”를 찾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눈에 보는 이번 발표 요약
| 항목 | 내용 |
|---|---|
| 계획 명칭 |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 — 지역사랑상품권법 제3조의2에 근거한 첫 법정 5개년 계획 |
| 적용 대상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자체 196곳(2025년 기준) 및 상품권을 구매·사용하는 국민 전체. 기업·법인·공공기관도 구매 유도 대상 |
| 발행 목표 | 일반발행 기준 24조원 → 2030년 31조2000억원 |
| 계획 기간 | 2026년~2030년, 매년 세부 시행계획 수립 및 이행 점검 |
| 신청 방법 | 개인 신청 절차 없음. 구매·사용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자체별 앱·카드·지류 |
| 주의점 | 생활권 사용지역 확대, 포인트 전환, QR결제는 모두 방침 단계로 시행 시기·대상 미확정 |
2030년까지 얼마나 늘어납니까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는 2030년 31조2000억원입니다.
기준은 일반발행이며, 현재 수준인 24조원에서 약 7조원가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단번에 늘리는 것이 아니라 5년에 걸쳐 점차 확대하는 구조입니다.
이 숫자가 왜 지금 나왔는지는 제도의 궤적을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2018년 고용위기지역 지원 목적으로 66곳에서 시작해, 2020년 법 제정으로 근거를 갖췄습니다.
코로나19 소비 진작 정책과 맞물린 2022년에 정점을 찍은 뒤, 국비 지원 축소 등의 영향으로 2024년에는 크게 주저앉았습니다.
2025년 법 개정으로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이 의무화되면서 다시 반등한 상태입니다.
발행 규모 추이 (일반발행 기준)
| 연도 | 발행 규모 | 비고 |
|---|---|---|
| 2018년 | 사업 시작 | 발행 지자체 66곳, 고용위기지역 중심 |
| 2022년 | 27조2000억원 | 정점(총 발행 기준 29조6000억원) |
| 2024년 | 17조6000억원 | 감소(총 발행 기준 19조원) |
| 2025년 | 22조4000억원 | 발행 지자체 196곳, 총 발행 26조7000억원 |
| 2030년(목표) | 31조2000억원 | 이번 기본계획 목표치 |
기사마다 24조원과 26조7000억원이 다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결론부터 정리하면 통계 기준이 다른 것이며, 둘 다 틀린 숫자는 아닙니다.
이 지점을 짚어두는 이유는, 여러 기사를 비교해 읽으신 분들이 가장 혼란을 겪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 24조원 : 일반발행만 집계한 수치입니다. 신아일보·중앙일보·연합뉴스·디지털타임스 등이 이 기준으로 보도했습니다.
- 26조7000억원 : 일반발행 22조4000억원에 정책발행 4조2000억원을 더한 총 발행액입니다. 파이낸셜뉴스·서울경제·뉴스1·뉴시스 등이 이 기준을 인용했습니다.
2030년 목표치인 31조2000억원은 모든 매체가 동일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데일리 보도가 “일반발행을 기준으로 현재 24조원에서 31조2000억원으로”라고 명시한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공식 목표는 일반발행 기준 24조원에서 31조2000억원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같은 논리로 2020년 수치도 매체에 따라 13조3000억원(일반발행)과 17조원(총 발행)으로 갈립니다.
결제 방식은 어떻게 달라집니까
이번 계획에는 이용 편의를 높이는 세 가지 방향이 담겼습니다.
QR결제 확대, 상품권 이용정보 알림 서비스 고도화,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입니다.
다만 모두 “추진한다”는 방침 수준이며, 언제 어느 지역부터 시행되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쓰는 방식은 그대로입니다
구매와 사용 채널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카드형이 67.3%로 가장 큰 비중이고, 모바일형이 24.5%로 확대 추세, 지류형은 8.2%로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디지털 결제가 이미 90%를 넘긴 상태에서 QR결제 확대 방침이 나온 셈입니다.
재원 조달 방식도 넓힙니다
지금까지는 국비와 지방비가 할인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번 계획은 여기에 기업·법인·공공기관의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 각종 카드·플랫폼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전환하는 경로를 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봉사·기부·환경 활동 등 지역사회 기여와 연계한 참여형 모델도 확대 대상입니다.
어떤 카드사와 플랫폼의 포인트가 대상인지, 전환 비율이 얼마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제도인데 왜 지역마다 다릅니까
지역사랑상품권은 전국 단일 제도가 아닙니다.
발행 주체가 광역이냐 기초냐에 따라 사용 범위 자체가 달라집니다.
같은 이름의 정책인데 옆 동네에서는 쓰이고 우리 동네에서는 막히는 경험이 여기서 나옵니다.
발행 단위별 차이
| 발행 단위 | 사용 범위 | 사례 |
|---|---|---|
| 광역 단위 발행 | 해당 시·도 관내에서 폭넓게 사용 | 인천e음, 부산 동백전, 대구행복페이, 온통대전, 경남사랑상품권 |
| 기초·자치구 단위 발행 | 발행 자치구 경계를 넘으면 사용 불가 | 서울사랑상품권(자치구별 예산·사업 개별 운영) |
| 인접 지자체 개별 협약 | 협약을 맺은 이웃 지자체까지 교차 사용 | 음성군–진천군 사례 |
이번 계획의 “행정구역에 매몰되지 않고 주민의 실제 생활권을 반영해 유통 지역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문구가 겨냥한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다만 어느 지역과 어느 지역이 언제부터 묶이는지는 이번 계획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위 협약 사례는 이번 계획과 별개로 기존에 존재하던 개별 사례이므로 혼동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형마트·백화점·사행성 업소 등의 사용 제한은 지자체별로 운영되는 공통 원칙이며, 가맹점 등록 기준 역시 지역 여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거주 지역 유형에 따른 차이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체감 폭이 다릅니다.
인구감소지역 가맹점 수는 2020년 7만9000여 곳에서 2025년 17만6000여 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행안부가 이 수치를 성과로 강조한 만큼, 인구감소지역은 이후 5년간 정책 우선순위에서 앞자리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연령에 따른 차이 — 고령층은 전환 부담이 있습니다
이용 형태의 디지털 전환은 연령에 따라 부담이 다릅니다.
카드형과 모바일형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지류형은 8.2%까지 줄었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앱 설치와 충전, 잔액 확인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입장에서는 지류형 축소가 곧 접근성 문제로 이어집니다.
정부도 이 점을 인지해 이번 계획에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를 과제로 넣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어느 시점부터 적용할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고령층 이용자라면 당분간은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창구에서 지류형 취급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소득공제 측면에서는 지류형이 불리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아래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확인하면 됩니까
오늘 발표만으로 개인이 처리할 일은 없습니다.
대신 아래 항목을 짚어두면 앞으로 5년간 달라지는 부분을 놓치지 않습니다.
- 내가 사는 지자체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96곳에 포함되는지 확인했다.
- 우리 지역 상품권이 광역 단위 발행인지 기초·자치구 단위 발행인지 안다.
- 내가 쓰는 형태가 카드형인지 모바일형인지 지류형인지 안다.
- 우리 지자체의 현재 할인율과 월 구매한도를 알고 있다.
-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어떤 형태로 구매해야 하는지 확인했다.
세 번째와 다섯 번째 항목에서 막히셨다면, 각 지자체 상품권 앱 공지사항이나 시·군·구청 홈페이지 고시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오해하기 쉬운 지점을 짚겠습니다
이번 발표를 다룬 기사가 쏟아지면서 확대 해석이 함께 퍼지고 있습니다.
개인 혜택과 정책 목표치는 서로 다른 층위의 이야기이므로 분리해서 보셔야 합니다.
발행 규모 확대는 내 구매한도 확대가 아닙니다
31조2000억원은 전국 총 발행 목표치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예산·재원 계획입니다.
개인이 월 얼마까지 살 수 있는지는 지자체별 조례와 시책에 따라 별도로 운영됩니다.
오늘 발표 자료 어디에도 개인별 구매한도 확대에 관한 언급은 없습니다.
발표 자료에는 재원 확대가 개별 한도나 할인율 조정으로 이어진다는 내용 자체가 담겨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해둡니다.
생활권 확대는 아직 방침 단계입니다
“탄력적 운영”이라는 표현만 제시됐을 뿐, 교차 사용 범위와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제는 이번 계획에 구체적인 생활권 범위나 인접 지자체 간 교차 사용 방식이 담기지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
따라서 당장 옆 시군에서 우리 지역 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공제는 형태에 따라 갈릴 수 있습니다
지류형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에서 빠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번 정부 발표 자료에는 소득공제 관련 세부 언급이 없어 기존 제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적용 기준은 국세청 연말정산 규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부정유통 관리는 강화됩니다
정부는 데이터 기반 부정유통 단속·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부정수취·불법환전 등 목적 외 사용 적발 건수는 2021년 102건에서 2025년 68건으로 이미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정상적으로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가 대상이 되는 조치는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발행 규모가 늘면 제 구매한도도 늘어납니까
이번 계획은 전국 총 발행 규모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개인별 월 구매한도 확대 여부는 발표 자료에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구매한도는 지자체별로 별도 운영되므로 거주지 지자체 공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른 시군에서도 우리 지역 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됩니까
행안부는 주민의 실제 생활권을 반영해 유통 지역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생활권 범위와 인접 지자체 간 교차 사용 방식은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습니까
각종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전환·발행한다는 방침만 제시된 단계입니다. 어떤 카드사나 플랫폼의 포인트가 대상인지, 전환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QR결제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까
QR결제 확대가 추진 과제로 제시됐으나 도입 시기와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계획 기간인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순차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형·모바일형과 지류형 중 어느 쪽이 유리합니까
2025년 기준 카드형 67.3%, 모바일형 24.5%로 디지털 형태가 90%를 넘었고 지류형은 8.2%까지 줄었습니다. 정부 관리체계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되는 만큼 디지털 형태가 정책 방향에 부합합니다.
이번 계획 때문에 제가 따로 신청할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5개년 기본계획으로 개인 신청 절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품권 구매와 사용은 지자체별 앱·카드·지류 형태로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오늘 확정된 것은 2030년 31조2000억원이라는 발행 목표와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 점검하겠다는 관리 체계뿐입니다.
QR결제·포인트 전환·생활권 확대는 방향만 나온 상태이므로 시행 공지가 나올 때 다시 확인하시면 됩니다.
지금 하실 일은 거주지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 단위와 할인율, 월 구매한도를 한 번 확인해 두는 것, 그것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