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선정위원회가 2026년 8월 28일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의결했습니다.
지역 지원은 6자 협의체가 합의한 1조원에 국가 추가 인센티브를 더하는 구조이며, 개인 신청 창구는 없습니다.
남은 절차는 지원계획 수립과 주민투표입니다.
지금 확정된 것과 아직 아닌 것
2026년 8월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산 무안군수 등 10명이 참석해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이전후보지로 의결했습니다.
2014년 광주시가 국방부에 이전을 건의한 지 12년 만의 진전입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짚어야 합니다.
8월 28일 결정은 ‘이전후보지’ 선정이며, 최종 이전부지 확정이 아닙니다.
지원계획 수립, 주민투표, 무안군수의 유치 신청, 선정위원회 재심의라는 네 단계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지원 대상 지역 |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이전후보지) 및 이전 주변지역 — 인근 함평군 포함 여부는 미확정 |
| 지원 규모 | 6자 협의체 합의 기본 1조원 + 국가 차원 추가 인센티브(+α, 금액 미정) |
| 합의 주체 |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전남도·광주시·무안군(6자 협의체) |
| 신청 방법 | 개인 신청 창구 없음.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인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세부 사업·규모 확정 |
| 남은 일정 | 연내 지원계획 수립 → 주민투표(2026년 10월경 전망) → 유치 신청 → 최종 선정 |
| 공사 일정 | 2027년 설계·인허가 → 2028년 착공 → 2032년 12월 준공 목표 |
1조원은 누구에게, 어떻게 지급됩니까
결론부터 짚으면 개인 계좌로 현금이 들어오는 돈이 아닙니다.
1조원은 무안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발전 지원 패키지 총액이며, 인프라·산업기반·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 집행됩니다.
세부 사업별 배분과 개인 보상 기준은 향후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구체화될 예정으로, 현재 미발표 상태입니다.
재원은 어디서 나옵니까
재원은 세 갈래로 결합됩니다.
첫째, 광주 군공항 이전 과정의 ‘기부 대 양여’ 사업에서 나오는 옛 부지 개발이익입니다.
둘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부담하는 재원입니다.
셋째, 국가 차원의 추가 지원(국비)입니다.
지원 사업은 어떤 항목으로 구성됩니까
큰 틀은 주민 생활여건·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산업·일자리 기반 조성 두 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 항목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국가산업단지 : 무안군 현경면·망운면 일원 약 105만 평(347만㎡) 조속 조성, 항공·물류·친환경 모빌리티 기업 공동 유치
- 교통·물류 :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
- 정주여건 : 주거·교육·문화 인프라 개선
- 주민 소득 : 지역 주민 소득 증대 사업
나는 지원 대상에 해당됩니까
이번 사안은 개인이 서류를 내고 심사받는 지원금이 아니라 지역 단위 사업입니다.
그래서 “내가 대상인가”는 거주 지역과 소음영향권 포함 여부로 갈립니다.
아래 분기로 본인 위치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분기 1 — 무안군 망운면·현경면 거주자
이전후보지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모두 걸쳐 있는 지역입니다.
토지 편입, 재산권 제한, 소음 영향, 산단 조성에 따른 이주·보상 논의가 모두 이 지역에 집중됩니다.
과거 조사 기준으로 망운면은 면적의 30.4%가 85웨클 이상 소음영향권에 포함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분기 2 — 무안군 운남면 등 인접 면 거주자
과거 조사에서 운남면은 면적의 35.1%가 소음영향권으로 나타나, 비율만 보면 망운면보다 높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조사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참고치이며, 이번 후보지 확정 이후 갱신된 최신 평가가 아닙니다.
실제 피해 범위는 향후 발표될 소음영향평가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분기 3 — 무안군 그 외 지역 거주자
직접 소음영향권에는 들지 않더라도 주민투표 대상에는 포함됩니다.
또한 1조원 패키지는 무안군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발전 사업이므로 교통·정주여건 개선의 간접 수혜 범위에 들어갑니다.
분기 4 — 인접 함평군 거주자
현재 함평군은 공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행정구역상 이전지가 무안군이기 때문인데, 소음영향권에는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후 지원계획 공고에서 주변지역 범위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에 해당할수록 향후 지원계획 공고를 직접 챙겨보셔야 하는 대상입니다.
- 주소지가 무안군 망운면 또는 현경면에 있습니까
- 보유 토지·건물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현경면·망운면 일원 약 347만㎡) 범위에 걸쳐 있습니까
- 주소지가 무안군 운남면이거나, 신설 예정 군용 활주로에서 반경 2㎞ 이내입니까
- 무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 주민투표 참여 자격이 있습니까
- 함평군 등 무안군 경계 인접 지역에 거주해 소음 영향이 우려됩니까
왜 12년 만에 갑자기 속도가 붙었습니까
결정적 촉매는 반도체입니다.
2026년 7월 6일 정부는 광주 군공항 부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800조원 규모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팹 4기) 조성을 발표했습니다.
팹을 착공하려면 군공항을 비워야 하니, 이전 논의가 국가 과제로 격상된 것입니다.
정치적 압박도 작동했습니다.
무안군은 3대 선결조건 미이행을 이유로 6~7월 선정위원회에 두 차례 불참했습니다.
7월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비협조적 태도를 공개 비판하자 다음 날 무안군이 협의 복귀를 밝혔습니다.
8월 14일에는 국방부가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2028년 중순까지 예천·서산·중원으로 임시 분산 배치한다고 발표하며 실행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놓치면 손해 보는 함정 네 가지
기사만 읽고 넘어가면 오해하기 쉬운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함정 1 — “확정”이라는 표현
다수 기사 제목이 ‘확정’으로 나갔지만 법적 단계는 이전후보지 선정입니다.
광주상공회의소도 환영 성명에서 최종 확정이 아님을 명시했습니다.
주민투표와 유치 신청을 통과해야 최종 이전부지가 됩니다.
함정 2 — ‘조건부 동의’의 무게
김산 무안군수의 동의는 완전 찬성이 아닌 조건부입니다.
3대 선결조건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이전, 1조원 지원의 구체적 이행, 국가 차원의 추가 인센티브입니다.
문서로 명문화되지 않으면 절차가 다시 지연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함정 3 — 1조원의 성격
1조원은 6자 협의체가 합의한 지역 지원 총액이지, 확정 편성된 예산 항목이 아닙니다.
“+α” 국가 인센티브는 아직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집행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의 세부계획 확정 이후에 가능합니다.
함정 4 — 두 재원의 혼동
이 부분에서 독자 혼선이 가장 큽니다.
8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하루 65만t 규모 용수공급망 사업, 그리고 전남광주 행정통합 재정지원 중 2027~2030년 반도체 클러스터 투입분 6조원은 광주 옛 군공항 부지(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가는 별도 재원입니다.
무안군에 대한 1조원+α 지역지원금과는 완전히 다른 사업입니다.
남은 절차는 어떤 순서로 진행됩니까
개인이 신청하는 절차가 아니라 법정 행정절차 순서로 움직입니다.
- 지원계획 수립·공고 : 국방부장관이 이전후보지, 지원방안, 선정 절차·기준을 담은 ‘이전부지 선정계획’을 수립·공고합니다.
- 주민투표 : 국방부가 무안군에 투표 실시를 요구하고 무안군이 시행합니다. 2026년 10월경 실시가 전망되나 확정 일정은 아닙니다.
- 유치 신청 : 무안군수가 투표 결과를 반영해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합니다.
- 최종 선정 : 선정위원회가 재심의해 최종 이전부지를 확정합니다. 정부는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제 무안 이전이 확정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8월 28일 결정은 이전후보지 선정 단계입니다.
지원계획 수립, 주민투표, 무안군수 유치 신청, 선정위원회 재심의를 모두 거쳐야 최종 확정됩니다.
주민 개인에게 지급되는 돈이 있습니까
현재 발표된 개인별 현금 지급 계획은 없습니다.
1조원은 지역 단위 인프라·산업·정주여건 사업 총액입니다.
재산권 침해나 소음피해에 대한 개인 보상 기준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의 지원계획 확정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군이 함께 씁니까
국방부 계획상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이용하지 않고, 활주로에서 1~2㎞ 떨어진 인근 해안 지역에 새 군용 활주로를 별도 건설할 방침입니다.
주민투표에서 반대가 많으면 어떻게 됩니까
주민투표 결과는 무안군수가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할 때 반영하는 근거가 됩니다.
따라서 반대가 우세하면 유치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절차가 중단되거나 재협의 국면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무안군이 3대 선결조건의 명문화를 요구하는 이유도 주민 설득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함평군 주민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까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함평군은 행정구역상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으나 소음영향권 포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변지역 범위는 향후 지원계획 공고에서 규정될 사항이므로 그 시점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사는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납니까
연내 절차가 완료되면 2027년 설계·인허가, 2028년 착공 일정입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2028년 중순까지 예천·서산·중원에 임시 분산 배치됩니다.
무안 군공항 준공 목표 시점은 2032년 12월입니다.
본인 대상 여부는 이렇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시점에 개인이 접수할 창구는 없습니다.
대신 세 가지를 확인해 두시면 됩니다.
첫째, 국방부가 공고할 이전부지 선정계획에서 ‘이전 주변지역’ 범위에 본인 주소지가 포함되는지 봅니다.
둘째, 국토교통부가 8월 25일 지정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현경면·망운면 일원 347만㎡) 경계에 본인 토지가 걸치는지 무안군청 또는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합니다.
셋째, 소음 관련 사항은 과거 조사 수치가 아니라 새로 실시될 소음영향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주민투표 일정과 지원계획 공고는 무안군청 공지와 국방부 발표를 통해 안내되므로, 해당 지역 주민이라면 두 채널을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