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느긋하게 커뮤니티를 넘기다 손이 멈췄다. 28기 영자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처럼 박혀 있었다. 결혼한 지 반년밖에 안 됐는데 이혼설이라니 눈을 의심했다. 사진 삭제 얘긴 며칠 전부터 돌았는데, 이번엔 언팔로우가 확인됐다고 한다.

언팔로우, 확정된 새 팩트
사진 삭제와 댓글 제한은 해석의 여지가 있었다.
단순한 피드 정리로 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7월 17일 상황이 달라졌다.
영자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서 남편 영철의 계정이 확인되지 않았다.
언팔로우가 사실로 굳어진 것이다.
부부가 서로를 SNS에서 지운다는 건 무게가 다르다.
사진은 지웠다 다시 올릴 수 있어도, 팔로우를 끊는 행위엔 감정의 방향이 담긴다.
그래서 이번 소식이 이혼설에 기름을 부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
법적 이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혼부터 언팔까지, 6개월 타임라인
이 사안이 유독 화제인 이유는 속도다.
결혼식이 올해 1월 17일이었고, 이혼설이 번진 게 7월 중순이다.
반년 남짓한 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예견된 결말이었나”라는 말이 나온다.
흩어진 소식들을 한 줄로 세워 보면 흐름이 보인다.

| 시점 | 내용 |
|---|---|
| 2025.11.12 | ENA ‘나는 솔로’ 28기 방영 종료, 영자·영철 최종 커플 성사 |
| 2025.12 | 혼전 유산 공개, 동시에 영철 과거 불륜설·조정이혼 해명 |
| 2026.01.17 | 대전 유성구 웨딩홀 결혼식(오후 5시 47분 파격 시각) |
| 2026.03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부부 동반 출연, 신뢰 문제 고백 |
| 2026.04.13 | 2세 계획 사실상 철회 근황 보도 |
| 2026.07.14~15 | 커플 사진 삭제·댓글 제한 확산, 이혼설 최초 점화 |
| 2026.07.16 | 광수 유튜브에 영자 근황 영상 공개 |
| 2026.07.17 | 영자→영철 언팔로우 확정 보도 |
청담동 카페, 그리고 야윈 근황

이혼설 한복판에서 영자의 얼굴이 공개된 통로는 방송이 아니라 유튜브였다.
28기 광수가 운영하는 채널 ‘100상엽’에 7월 16일 근황 영상이 올라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을 마친 광수·정희 커플이 청담동 한 카페에서 영자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화제가 된 건 몰라보게 갸름해진 얼굴선이었다.
정희가 “얼굴이 더 작아진 것 같다, 살 빠졌냐”고 묻자 영자는 담담하게 답했다.
“뺐다기보다는 밀가루를 좀 덜 먹었다.”
추측성 다이어트설이 돌기 전에 당사자가 직접 정리한 셈이다.
그럼에도 마음고생 때문 아니냐는 걱정이 뒤따랐다.

복선이 된 불륜설
이번 이혼설이 단순 가십으로만 안 읽히는 건 결혼 초기의 균열 때문이다.
영철은 2025년 12월 결혼 발표 직후 “과거 공연 동호회에서 외도를 저질렀다”는 불륜설에 휩싸였다.
그는 “전 결혼은 두 차례 조정기일을 거친 조정이혼이며, 외도 의혹은 거짓이고 조정조서에도 없는 내용”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당시 영자는 SNS에 “내가 선택한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남편을 옹호했다.
신뢰를 두고 시작부터 시험대에 올랐던 관계라는 뜻이다.
3월 ‘이호선 상담소’에서 영자가 전 남편의 재정 문제와 거짓말로 생긴 트라우마를 털어놓은 대목도 다시 소환됐다.
“임신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빨리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영철의 말은 지금 보면 의미심장하다.

일방적 정리라는 비대칭
언팔로우 소식에서 눈길을 끈 지점은 방향이다.
영자는 영철을 지웠지만, 영철 계정에는 여전히 영자 관련 게시물과 팔로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가 한쪽에서만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비대칭이 여론의 온도를 갈랐다.
“영철은 아직 미련이 있는 듯하다”는 반응과 “일방적 정리면 더 씁쓸하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왔다.
물론 SNS 흔적만으로 부부 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남은 게시물이 미처 정리 못 한 것인지, 의도인지까지는 알 수 없다.
여론은 세 갈래

커뮤니티 반응은 크게 셋으로 갈린다.
사진 삭제와 댓글 제한, 언팔로우가 겹치자 “결국 이혼 맞나 보다”라고 보는 의심파가 가장 목소리가 크다.
반대로 “근거 없는 과도한 추측은 자제하자”는 신중파도 있다.
공식 입장이 없으니 확정은 이르다는 쪽이다.
세 번째는 동정파다.
야윈 얼굴을 두고 “반쪽이 됐다”며 건강을 걱정하고, “그래도 친구들 만나 웃는 모습은 다행”이라고 안도한다.
28기가 순자 고소전, 파산설 등으로 워낙 시끄러웠던 터라 “이 기수는 조용할 날이 없다”는 피로감도 섞였다.
사진 삭제에서 댓글 제한, 그리고 언팔로우까지 신호가 한 방향으로 쌓였다는 점이 이번 이혼설을 키운 핵심이다.
남은 관전 포인트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이혼설의 근거는 대부분 SNS 정황이고, 법적 절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흐름이 한쪽으로 기운 건 분명하다.
다음 관문은 두 사람의 입이다.
영자나 영철이 직접 언급하거나, 광수 유튜브 후속 영상에서 추가 근황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28기 멤버들의 방송·SNS 활동이 잦은 만큼 다음 소식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
공식 입장이 나오는 순간 이 타임라인의 마지막 줄이 채워질 것이다.
그때 다시 정리해 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