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의전원에서 490명을 처음 뽑습니다.
등록금·교재비·기숙사비를 지원받는 대신 면허 취득 후 10년 의무복무가 붙습니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입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2026년 9월 3일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지원 길잡이’를 공개했습니다.
85개 문항짜리 FAQ입니다.
수시 원서접수가 9월 7일부터라 나흘 앞두고 나온 자료입니다.
기사마다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지원자격, 지원금, 의무복무 조건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한눈에 보면 어떻습니까
먼저 큰 그림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표만으로 본인 해당 여부를 대략 가늠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선발 규모 | 서울 제외 32개 의대·의전원에서 총 490명 (진료권 359명, 광역권 131명) |
| 지원 자격 | 법령이 정한 지역의 중·고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수 + 재학기간 해당 지역 실거주 |
| 지원 혜택 | 입학금·수업료, 교재비, 실습비, 기숙사비(주거비) — 2027년도 예산 기준 490명 총 44억원 규모 |
| 의무 조건 | 의사면허 취득 후 공고된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 근무 (조건부 면허) |
| 수시 접수 | 2026년 9월 7~11일 중 대학별 3일 이상 (차의과학대는 8월 4~6일 종료) |
| 정시 접수 | 2027년 1월 4~7일 중 대학별 3일 이상 |
| 주의점 | 학비를 전액 반환해도 면허를 취득했다면 10년 의무복무는 면제되지 않음 |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매년 613명으로 규모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올해가 첫 시행이라 선례가 없습니다.
그만큼 모집요강을 꼼꼼히 읽어야 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역의사선발전형은 누가 지원할 수 있습니까
핵심 요건은 두 가지입니다.
법령이 정한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다녔을 것, 그리고 그 재학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 실제로 거주했을 것입니다.
둘 중 하나만 어긋나도 지원이 막힙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기준 지역이 다릅니다
중학교는 원칙적으로 광역권 기준, 고등학교는 진료권 또는 광역권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경기·인천은 예외입니다.
이 지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진료권 기준으로 봅니다.
경기·인천은 광역권 모집 없이 진료권 단위로만 24명을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거주 요건은 학생 본인 기준입니다
부모 거주지는 요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부모가 해당 지역에 계속 거주하셨더라도, 학생 본인이 다른 지역 학교에 다녔다면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소재지는 지원자격과 무관합니다.
자격 판단의 기준 시점은 고등학교 졸업일까지입니다.
지원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 검정고시 출신 :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수 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지원 불가
- 재외국민·외국 소재 학교 이수자 : 지원 불가
- 다른 광역권으로 전학·이사 : 진료권·광역권 모집 모두 지원 불가
반대로 흔히 걱정하시는 두 가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재수·삼수 등 N수는 그 자체로 제한 사유가 아닙니다.
조기졸업자도 재학기간 전체를 해당 지역에서 이수·거주했다면 서류 확인을 거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학이나 이사를 했는데 지원할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이 FAQ에서 가장 많이 갈리는 지점입니다.
이동한 거리가 아니라 어느 경계를 넘었는지가 기준입니다.
아래 표에서 본인 상황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이동 상황 | 진료권 모집 | 광역권 모집 |
|---|---|---|
| 같은 진료권 안에서 전학·이사 | 가능 | 가능 |
| 같은 시·도 안의 다른 진료권으로 전학 | 불가 | 가능 |
| 같은 광역권 안의 다른 시·도로 전학 | 불가 | 가능 |
| 다른 광역권으로 전학 | 불가 | 불가 |
진료권 경계 하나를 넘은 것만으로 진료권 모집 지원이 막히는 구조입니다.
다만 광역권 모집이 남아 있으므로,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이 광역권을 뽑는지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기·인천은 광역권 모집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학교 배정구역이 경계에 걸린 경우
거주지와 배정된 고등학교가 서로 다른 진료권에 속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충북혁신도시학교군이 대표적입니다.
진천군은 청주권, 음성군은 충주권으로 갈리는데 학교는 하나로 묶여 있었습니다.
복지부는 2026년 8월 27일 이 문제에 대해 거주요건 기준을 보완해, 학교 소재지 기준 진료권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본인 사례가 여기에 해당하는지는 대학과 시행지침으로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지원 대상인지 어떻게 확인합니까
아래 문항에 순서대로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섯 문항에 모두 ‘예’라면 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라도 ‘아니오’가 나오면 그 지점에서 대학 입학처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서울이 아닌 지역의 중학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다녔습니까
- 같은 기준으로 고등학교도 입학부터 졸업까지 한 지역에서 마쳤습니까 (졸업예정 포함)
- 중·고교 재학기간 동안 본인이 해당 지역에 실제로 거주했습니까 (부모 거주지 아님)
- 중·고교를 다니는 동안 다른 광역권으로 전학하거나 이사한 적이 없습니까
- 검정고시·재외국민·해외 소재 학교 이수 경로가 아닌, 국내 정규 과정으로 졸업했습니까
네 번째 문항에서 걸리셨다면
이동 범위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광역권 안에서 움직였다면 광역권 모집 지원은 살아 있습니다.
다른 광역권으로 넘어갔다면 두 모집 모두 해당되지 않습니다.
부모 직장 이동이나 해외체류 같은 개인적 사정은 예외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8월 27일 보완조치는 학교 배정구역 문제에 한한 것이며, 개인 사정에 따른 이사와는 별개 사안입니다.
지원금은 얼마를 받고 어떤 조건이 붙습니까
지원 항목은 입학금·수업료(등록금 실비), 교재비, 실습비, 기숙사비 또는 주거비입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대고 대학을 통해 지급합니다.
2027년도 예산안 기준으로 490명에게 총 44억원 규모가 편성됐습니다.
다만 학생 1인당 세부 금액과 산정기준은 매년 재정여건에 따라 결정되므로 현재 확정된 수치가 아닙니다.
10년 의무복무는 면허에 붙습니다
국가시험 합격 후 발급되는 것은 일반 면허가 아니라 조건부 면허입니다.
선발 당시 공고된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을 근무해야 합니다.
진료권 선발자는 해당 진료권에서, 광역권 선발자는 그 대학이 모집하는 도 지역 진료권 중 희망하는 곳을 골라 복무합니다.
광역권 선발자는 복무 중 같은 도 안의 다른 진료권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광역권은 근무지가 아니라 지원자격 범위입니다
여기서 오해가 자주 생깁니다.
광역권은 지원할 수 있는 자격 범위를 뜻할 뿐이며, 대전이나 부산 같은 광역시 자체는 의무복무 근무지가 아닙니다.
실제 복무는 도 지역 진료권에서만 이뤄집니다.
근무처는 정부가 배치하지 않습니다
복지부가 매년 공표하는 의무복무 가능 의료기관 목록 중에서 일반 채용절차를 거쳐 취업하는 방식입니다.
공공보건의료기관, 지역보건의료기관, 책임의료기관, 응급의료기관 등이 대상입니다.
다만 최초 목록 공표 시한이 2029년 12월 31일입니다.
올해 지원하는 학생은 구체적인 병원 목록 없이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복무기간 계산 방식
근무 시작일이 속한 달부터 실제 근무 연·월수로 셉니다.
월 15일 미만 근무한 달은 산입되지 않습니다.
병역, 30일 이상 요양·입원, 육아·질병 휴직, 직무와 무관한 연구·연수 기간도 제외됩니다.
여성 지역의사의 출산은 3개월 산입 특례가 적용됩니다.
급여는 정부가 별도로 낮은 기준을 정하지 않으며, 근무 의료기관의 보수체계와 근로계약을 따릅니다.
전공의 수련 기간은 의무복무로 인정됩니까
원칙은 불인정입니다.
다만 본인의 의무복무지역 안에서 수련하는 경우 예외가 적용됩니다.
- 9개 필수과목 : 의무복무지역 내 수련 시 수련기간 전부 인정 — 내과, 신경과, 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 그 외 전문과목·인턴 과정 : 의무복무지역 내 수련 시 수련기간의 절반만 인정
- 의무복무지역 밖 수련 : 원칙적으로 해당 기간 전체 불인정
26개 전문과목 중 어느 것을 고를지는 자유입니다.
다만 의무복무지역에 수련병원이 없거나 희망 과목 수련이 불가능한 경우, 위 9개 과목에 한해 ‘수련 목적 의무복무지역 별도 지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비를 반환하면 의무복무를 면제받습니까
면제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이번 제도에서 가장 오해가 많은 지점입니다.
반환 대상이 되는 경우
- 재학 중 제적 또는 자퇴 — 지원받은 학비 전액 + 연 5% 법정이자 반환
- 졸업 후 3년 내 국가시험 미합격
- 의무복무 불이행
핵심은 그다음입니다.
학비와 이자를 모두 반환하더라도, 의사면허를 이미 취득했다면 10년 의무복무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돈으로 의무를 대체하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반대로 반환금을 낸 뒤 뒤늦게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반환금은 환급되고 조건부 면허가 발급됩니다.
의무복무 위반 시 제재
1차 위반은 시정명령, 2차 위반은 면허정지 3개월, 3차 위반은 면허취소로 이어집니다.
면허취소는 청문 절차를 거칩니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체마다 정지기간과 취소 요건 표현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처분 기준은 시행령·시행규칙 원문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시 원서는 언제 어떻게 접수합니까
절차는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 대학별 모집요강 확인 — 진료권·광역권 선발 여부, 전형방법(학생부교과/종합/논술), 수능최저, 면접 유무는 모두 대학마다 다릅니다
- 수시 원서접수 — 2026년 9월 7~11일 중 대학별 3일 이상 (차의과학대 의전원은 8월 4~6일 이미 종료)
- 합격자 발표 — 2026년 12월 18일까지
- 등록 — 2026년 12월 21~23일
- 정시 원서접수 — 2027년 1월 4~7일 중 대학별 3일 이상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접수는 각 대학 입학처의 수시·정시 원서접수 시스템에서 진행합니다.
세부 안내는 복지부·교육부 홈페이지의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안내’와 이번 FAQ 자료에 게재돼 있습니다.
지역별 선발 인원
- 부산·울산·경남 : 97명
- 대전·충남 : 72명
- 대구·경북 : 72명
- 강원 : 63명
- 광주·전남 : 50명
- 충북 : 46명
- 전북 : 38명
- 제주 : 28명
- 경기·인천 : 24명 (진료권 단위만)
대학별·모집단위별 세부 인원은 모집요강에서 확정됩니다.
예를 들어 대전·충남 72명은 건양대 6명, 단국대 15명, 순천향대 18명, 을지대 6명, 충남대 27명으로 나뉘며, 진료권별로는 천안 15명, 서산 13명, 논산 9명, 홍성 9명, 공주 6명, 광역권 20명 구조입니다.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할 함정
FAQ 85문항을 통틀어 실제 탈락과 후회로 이어지기 쉬운 지점만 추렸습니다.
- 지역인재전형과 혼동 : 지역인재전형은 학비 지원도 의무복무도 없는 별개 제도입니다. 명칭이 비슷해 잘못 지원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습니다
- 개인 사정은 예외 불인정 : 부모 직장 이동, 해외체류 등으로 인한 전학·이사에는 요건 완화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 광역권=광역시 근무라는 오해 : 광역시 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은 가능하지만, 그 기간은 원칙적으로 의무복무기간에 산입되지 않습니다
- 의무복무지역 밖 수련 : 원하는 과목이 지역에 없어 타 지역에서 수련하면 그 기간이 통째로 빠져, 지역 근무 완료 시점이 크게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월 15일 미만 근무 : 단기·파트타임으로 채우려는 근무는 해당 달이 산입되지 않습니다
- 의무복무기관 목록 미확정 : 2029년 12월 31일까지 공표 예정이므로, 현재는 근무 병원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 동시지원 가능 여부도 대학별 상이 : 진료권·광역권 동시지원, 일반전형과의 중복지원 허용 여부는 모집요강마다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역의사전형으로 입학하면 일반 의대생과 무엇이 다릅니까
학위와 교육과정은 동일합니다. 차이는 재학 중 학비 등을 지원받는 대신, 국가시험 합격 후 조건부 면허로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을 근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미이행 시 지원금 반환과 면허정지·취소 제재가 적용됩니다.
고3 졸업예정자입니다. 재수생도 지원할 수 있습니까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합니다. 재수·삼수 등 N수 역시 그 자체로는 제한 사유가 아닙니다. 중·고교 재학 요건과 재학기간 실거주 요건만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그 지역에 사시면 저는 다른 지역 학교를 다녀도 됩니까
안 됩니다. 부모 거주지는 지원요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은 오직 학생 본인이 중·고교 재학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 실제로 거주했는지 여부입니다.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취득했는데 지원할 수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해당 지역 중·고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수해야 하는 요건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재외국민이나 외국 소재 학교 이수자도 선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원금 액수는 정확히 얼마입니까
1인당 확정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27년도 예산안 기준으로 490명에게 총 44억원 규모가 편성됐다는 수치만 확인됐습니다. 세부 지원금액과 산정기준은 매년 재정여건에 따라 결정됩니다.
합격 후 지원 체계는 어떻게 됩니까
2026년 하반기 공모로 ‘지역의사지원센터’가 선정될 예정이며, 진로상담·직무교육·경력개발·주거 안정 등을 지원합니다. 같은 시기에 지역의사제 시행지침도 마련됩니다. 의무복무를 마치면 복무 의료기관이나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우선채용 등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중·고교를 한 지역에서 마치고 그곳에 실제로 거주했다면 9월 7~11일 사이 지원 대학의 모집요강대로 원서를 접수하시고, 등록금 지원의 대가가 면허에 붙는 10년 의무복무라는 점만 확실히 이해한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